[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SK텔레콤이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로 증강현실(AR) 서비스로 길도 찾고 가게 정보도 확인하는 등 미래형 쇼핑몰을 만든다.
SKT는 19일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프라퍼티·MAXS와 '5G MEC 기반 실감형 AR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5G MEC 및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R 플랫폼을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AR 플랫폼은 오는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AR 플랫폼은 AR 내비게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먼저 이용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AR로 길 찾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AR 플랫폼 화면에서 매장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 정보와 관련 3D AR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프로모션 내용·할인 쿠폰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제작한 AR 콘텐츠도 애플리케이션(앱) 푸시로 제공된다.
SKT는 이번 협력에 5G MEC 및 5G 앱 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과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하며, 신세계아이앤씨는 공간 활용 콘텐츠와 AR 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MAXST는 비전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한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최고의 ICT기술과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특화된 ICT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완 MAXST 대표(왼쪽부터),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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