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IT산업, 세계시장 門 열어라"
IT산업 글로벌화 위한 3대 핵심전략안 마련
2010-06-25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세계시장의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등 14명의 산학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IT정책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SW)와 방송·네트워크 장비 분야가 성공하지 못한 원인은 기술력 부족과 함께 협소한 국내시장에 머물렀기 때문"이라며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자문단은 IT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IT산업 글로벌 마인드 확산과 패키지 해외진출 추진체계 구축, IT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3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전략안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뉴욕주립대학 등 해외 유수대학의 정보기술(IT)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이 국내에 개설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IT서비스 등의 패키지형 해외진출을 늘리기 위해 관련 프르젝트가 발굴되고 선정된 전략국가에 대한 정부차원의 진출지원 체계도 마련된다.
 
또 월드베스트급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추진에 중소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내년부터 과제당 3000억원의 투자비가 지원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도 대형 융복합과제를 중점 발굴하기로 했다.
 
자문단은 대기업의 브랜드와 해외 영업망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글로벌 IT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전략안을 기반으로 오는 8월까지 'IT산업 글로벌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25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IT정책 자문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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