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와 엔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보합세다.
2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1.08엔(0.21%) 하락한 9.902.62로 출발한 후 9시23분 현재 19.21엔(0.19%) 내린 9,904.49에 거래되며 사흘째 내림세다.
다만, 이틀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저 수준의 5월 신규주택판매와 미 연준의 저금리 결정 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친 영향으로 일본증시도 장초반 방향성을 탐색을 하고 있다.
경기회복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가운데, 엔화강세도 여전히 부담이다.
달러·엔은 89.80엔으로 내리고, 유로·엔 환율은 전날의 111.14엔보다 0.5% 내린 110.57엔으로 떨어졌다.
미 FOMC의 경기 하향 기조 판단에 따른 엔화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데다 미국채수익률이 저하되면서 일본과 미국간 금리 차를 의식한 엔화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일본의 지난 5월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32.1% 증가하며 예상치를 밑돈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수출주들은 전일에 이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8%), 전기가스(0.83%), 부동산(0.54%), 은행(0.54%)업종이 상승하는 반면, 고무제품(1.63%), 세라믹(1.15%), 증권(0.85%), 기계(0.69%), 해운(0.36%)업종은 내림세로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닛케이225지수는 9800엔대 중반에서 9900선 초반사이의 추이가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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