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거시정책 '경제안정'에 주안점 둬야"(상보)
2010-06-23 16:26: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시중 경제전문가들이 향후 거시정책은 '경제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서 적절한 정책조합을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택시장의 부진이 시중자금의 흐름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23일 김중수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참석한 주요 기관과 학계들이 국내외 경제 동향에 대해서 이같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견해를 같이 한 뒤 그 가운데서도 주택건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조선산업에 있어서는 완만하나마 신규 수주가 늘어나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중국의 위안화 유연화 움직임과 관련해 수출입뿐만 아니라 외화자금 유출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기업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이만우 고려대 교수, 한장섭 한국조선협회 상근부회장,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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