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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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월에는 브랜드 첫 SUV인 GV80, 3월말에는 신형 G80이 출시됐습니다. 내달에도 G70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G80은 신형 모델 출시 후 5개월 간 3만대가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만2000대 수준과 대비됩니다.
디자인에 큰 변화를 줬는데, 전체적으로 예전 모델에 비해 젊고 세련된 감각이 가미됐습니다. 또한 크레스트 그릴,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 등 G90, GV80에 이어 제네시스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외부보다 내부 디자인에 눈길이 갔습니다.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길이도 길지만 높이도 낮아 더욱 길어보입니다. 다이얼 형태의 기어도 보이고, 터치 타입의 공조패널은 그래픽이 구현되어서 시각적으로 정보를 보기 편합니다. 뒷좌석에도 타봤는데, 시트 조절이나 열선, 통풍, 썬 쉐이드 등을 작동할 수 있고 듀얼 모니터 모습도 보입니다.
시승은 가솔린 3.5, 풀옵션, 태즈먼 블루 색상이었습니다. 최대마력 380ps, 최대토크 54.0kgf.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복합연비는 9.2km/l로 10km/l에 미치지 못합니다. 주행을 하는데 차량이 안정적으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소음도 별로 느껴지지 않은데 확실히 타깃 고객층에 맞춰 편안한 주행에 맞춰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도 작동해봤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은 해봤는데 새롭습니다. G80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볼보 S90이 거론되고 매우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조만간 벤츠 E클,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될 예정인데, G80이 어떤 경쟁력을 보일지도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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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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