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카드사들도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로 해외여행객을 위한 상품이 많이 출시된 점이 눈길을 끈다.
◇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각종 할인 이벤트
신한카드 고객은 해외 관광명소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에서 신한카드로 입장권을 사면 5달러(야간권 2달러)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일본 도쿄의 쇼핑몰인 익스피어리(IKSPIARI) 입점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동물원(Singapore Zoo)’, ‘나이트 사파리(Night Safari)’, ‘주롱 새 공원(Jurong Bird Park)’에서 각각 입장권을 10% 할인 받는다.
최근 신한카드는 저소득층의 여행을 돕는 '여행바우처 카드'를 발급키로 해 국내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은 참고할 만하다. ‘여행바우처(Voucher) 카드제도'는 국내 여행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에 신용카드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여행사에 결제한 국내 여행경비 총액에서 여행바우처 지원금을 캐쉬백 해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서비스는 월소득 212만5000원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오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vtou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최대 가족여행은 15만 원, 개별여행은 10만원까지 지급된다.
현대카드도 여행 특화카드인 현대카드T 고객에게 호주관광청과 함께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호주에서 현대카드T를 결제하면 사용금액에 대해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두 배로 적립된다. 이 이벤트는 본인 회원에 해당하며 1인당 최대 3500마일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 오는 8월 말까지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에서 현대카드T로 호주 항공권을 결제하면 6개월 무이자 할부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2010 여름휴가 준비하기'이벤트를 마련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원 이상 현대카드로 결제한 회원들은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쌤소나이트 코스모라이트(Cosmolite) 여행용 가방, 구찌(Gucci) 선글라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7월 말까지 삼성카드 여행센터(http://travel.samsungcard.com)에서 8월 31일 이전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 할인과 함께 모바일 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기간동안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최고 7% 할인 혜택이 있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휴가철동안 특별 전세기를 운영한다. 괌 지역에 대해 제공되는 이번 전세기는 ▲ 7월 28일 ▲ 8월 5일 ▲ 8월 11일 ▲ 8월 18일 운항되며, 삼성카드 회원 특별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휴가철에는 맞춤형 여행카드를 쓰자!
중국이나 미국으로의 여행을 준비한다면 BC카드를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비씨 국내전용카드로 중국, 미국에서 해외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서비스와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지불해야 하는 국제카드수수료(사용액의 1%)를 부담하지 않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나 SK카드의 여행 레저 전문 카드인 휴엔조이(休ⓝJOY) 카드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ㆍ레저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권 구입 시 국제선 최대 7%, 국내선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장점.
롯데카드의 트래블패스 카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 카드는 카드사용시 적립되는 트래블 마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해외 사용 금액, 전국 골프장, 롯데면세점, 롯데카드 여행 서비스, 롯데JTB에서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 그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1마일이 적립된다.
특히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nited Air Lines)' 항공사와 제휴해 특별 우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권으로 교환하면 5만5000트래블마일(비수기 기준)로 미국 전역을 왕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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