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효성캐피탈 우선협에 에스티리더스-새마을금고 선정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효성(004800)그룹이 효성캐피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PE)-새마을금고중앙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이 마무리되면 효성그룹의 지주사 체제 지배구조 재편이 마무리된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PE 유한회사를, 차우선협상대상자로 WWG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주식 884만주(지분율 97.5%)를 매각할 방침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3000억원 후반대로 추산된다.

 

이번 매각은 효성이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금산분리 원칙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효성 측은 "지난달 28일 최종입찰 이후 주요 제안 조건들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며 "입찰가격, 자금조달 계획, 향후 경영계획 등이 중요 고려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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