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2400 턱밑까지 올라섰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8월 이래 가장 큰 순매수ㅇ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3억원, 6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724억원을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으며, 선물 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현물 순매수가 유입된 점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255), 화학(1.76%), 기계(1.30%), 운수창고(1.25%), 비금속광물(1.11%), 제조업(1.11%), 전기·전자(1.0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0.48%), 건설업(-0.27%)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83포인트(1.71%) 상승한 884.3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4억원, 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34억원을 팔며 차익을 실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0원(-0.35%) 하락한 118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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