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28일 공식 기자회견 열어 건강상태 설명
2020-08-26 09:36:11 2020-08-26 09:36:1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뉴시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특히 자신의 건강 불안이 거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질문에 대답할 전망이다.
 
아베 총리가 총리 관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는 것은 지난 618일 이후 약 70일 만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과 24 2주 연속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 건강 악화설이 고조됐다.
 
그는 24일 병원 방문 뒤 기자들에게 오늘은 재검사를 받았다. 그런 것들(건강상태 등)에 대해선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해 직접 설명에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일본 여야는 아베 총리의 건강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1차 내각이던 2007년 당시 건강문제로 조기 퇴진한 바 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의 병원 방문에 대해 지난번(17) 검사를 받은 후 추가 검사라고 들었다나는 매일 (아베 총리를) 만나고 있으나 (건강 상태에)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서 남은 임기를 다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을 위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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