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전국 최초 K-방역차 가동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인 방역 가능
2020-08-24 08:47:27 2020-08-24 08:47:2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K-방역차 1호’를 투입해 방역작업에 나섰다.
 
도봉구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19일 도봉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K-방역차’를 직접 운전하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K-방역차’는 많은 인력이 직접 방역기를 메고 방역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적은 인력으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방역용 전기차라는 설명이다.
 
특히, 고정형 하부 노즐과 이동형 측면 노즐로 이뤄져 수직·수평 분사 방역이 모두 가능하며, 길이 1650mm, 폭 760mm, 높이 1360mm 크기로 엘리베이터에도 탑재가 가능해 실내방역이 용이하다. 또 좀 더 세밀한 방역이 필요한 경우 차체의 노즐을 연결해 수동 방역도 가능하다.
 
도봉구는 현재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고위험시설 등 방역에 K-방역차를 투입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향후 3단계까지도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재난안전 관련 민간단체와 협력해 감염병 방역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구민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K-방역차’를 타고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내부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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