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재택근무에 다시 돌입하기로 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사는 전 직원에게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한다고 공지했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18일)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
재택 규모는 전체 직원의 95%가량으로 해외 트레이더나 회사 내 시스템에 접속해야 업무를 할 수 있는 재무 관련 직원은 제외한다. 이후 재택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지난 2월에도 재택근무를 한 바 있다. 당시에는 구성원의 30%부터 시작해 마지막엔 100%까지 규모를 늘렸다. 지난 5월에도 한 달간 사무실 근무 1주, 재택근무 3주를 결합한 근무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아지며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발생한 서울·경기 지역 확진자는 모두 601명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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