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가 올 하반기 친환경 및 데이터 기반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앞줄 왼쪽 4번째)과 우수사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이번 하반기부터 그린 모빌리티 시장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ESG 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디지털·혁신금융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등 1등을 넘은 '일류 신한카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앞두고 데이터 기반 ESG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방향에 발맞춰 올 초부터 전사적인 ESG 역량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카드업계 최초로 ESG 전담조직을 구성한데 이어 '종이우편 명세서 디지털화' 등 19개의 과제를 완료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상반기 5개 ESG경영 우수사례를 선정해 대내외에 전파키로 했다. 연간 20만건의 종이 사용량을 감축한 ‘종이우편 명세서 디지털화’, 서류 출력을 절감한 ‘업무문서 출력 제로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 신한카드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관련 소비영향분석 보고서를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무상으로 제공한 것도 주목할만한 성과로 꼽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신한카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자영업자와 스타트업 매출 증진 등 경기 활성화 지원에 전사적 ESG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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