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
진에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092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092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에어
운영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진에어는 신주 1500만주를 주당 728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16일이며 납입일은 11월3일이다.
기존 주주는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신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같은 달 29일부터 30일까지다.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삼성증권 등이 대표로 주관한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된다면 진에어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3000만주에서 4500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진에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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