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 시장 휴대폰' 비밀번호 풀었다
2020-07-22 18:54:37 2020-07-23 09:10:0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고 본격적인 디지털포렌식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TF)는 22일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어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분석이 마무리 되는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어떻게 풀었는지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획득 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이 들여다 보기 시작한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2대 중 지난 10일 박 시장 사망 장소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전화 2대 중 1대와 서울시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이날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혐의 사실과 압수수색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