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서울시가 구성한 장례위원회가 주관하는 장례) 형식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10일 오전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게시된 뒤 이날 오후 9시 현재 청원 동의자는 24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인은 청원 이유에 대해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라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사진/1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갭쳐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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