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베트남 VinCSS에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 구축
VinCSS, 시큐디움 기반으로 현지 고객에 보안 관제 서비스
2020-07-07 10:27:27 2020-07-07 10:27:27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인포섹이 베트남 보안 기업 VinCSS에 보안 관제 노하우를 전수한다. 
 
SK인포섹은 7일 베트남 VinCSS와 '시큐디움'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nCSS는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의 보안 자회사다. SK주식회사는 베트남에서 ICT 인프라 구축과 신규 사업 투자에 나설 목적으로 빈그룹 지주회사의 지분을 확보했다. SK인포섹은 지난해 11월 빈그룹 자회사인 VinCSS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계약으로 SK인포섹은 VinCSS 보안관제센터에 시큐디움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시큐디움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탐지·분석·대응 등 플랫폼 운영 전반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VinCSS는 시큐디움을 기반으로 빈그룹 내 관계사와 외부 고객사에게 보안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오른쪽)와 트락 베트남 VinCSS 대표가 각각의 본사에서 원격 화상시스템으로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인포섹
 
양사는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안관제 사업을 시작으로 솔루션 유통, 융합보안 등 베트남 내 보안 수요를 잡겠다는 각오다. 현재 베트남은 금융권과 글로벌 제조 공장으로부터 보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는 "베트남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 증가와 산업 호조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관제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SK인포섹의 보안 기술과 VinCSS의 사업적 입지가 합해져 베트남 보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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