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사고 발생…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생산차질 우려
2020-06-12 14:01:48 2020-06-12 14:01:4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에서 사고가 발생해 부품공급이 중단되면서 팰리세이드 등 일부 차량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울산 효문공단 덕양산업 공장 운전석 모듈 발포라인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발포 4개라인의 생산이 중단됐고 오전부터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덕양산업은 운전석 모듈 등 자동차 내장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현대차의 1차 협력업체다. 현대차 코나,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제네시스 모델 등에 운전석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며, 부품수급 상황을 고려해 생산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1차 협력사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생산 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대차 울산공장 모습.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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