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첫 본회의 출석…“박병석·김상희, 축하”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부정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5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출석했다. 

 

윤 의원이 국회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날이 처음으로, 윤 의원은 지난달 열린 초선의원 연찬회와 민주당 당선자 워크숍 등에 모두 불참했다. 

 

이날 윤 의원은 국회의장·국회부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윤 의원은 본회의 참석 이후 페이스북에 “오늘 제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며 “제 역할을 성실히 하는 것이 제게 맡겨진 책무라고 생각하고 본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으로 박병석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김상희 의원이 선출됐다”며 “박병석 의장님, 김상희 부의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며, 21대 국회를 잘 이끌어 주셔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어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21대 국회가 공식 개원함과 동시에 ‘불체포 특권’을 갖게 됐다. 불체포 특권은 국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국회의원의 대의활동을 보장하기 위함으로, 헌법 제44조 1항에는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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