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지난 3월9일 요일별 공적마스크 5부제 판매가 시작된 지 85일 만에 폐지된다. 이에 따라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공적마스크를 살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마스크 품귀 현상 줄어들면서 6월1일부터 누구나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는 원하는 요일에 전국의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등을 방문하면 언제든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주1회 1인 3개씩 살 수 있는 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등교 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 학생, 유치원생 등은 오늘부터 공적마스크를 1주일에 5개까지 살 수 있다.
공적마스크 구매자는 종전과 같이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한 번에 또는 요일을 나누어 구매할 수 있으며, 본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다른 가족의 마스크도 대신 살 수 있다.
아울러 식약처는 여름철을 대비해 비교적 호흡하기 편한 수술용(덴탈) 마스크 생산량은 2배 이상 확대하고, 일반인용 마스크인 ‘비말차단용 마스크’ 의 신속 허가 및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등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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