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아이엠(101390)에 대해 3D 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D 영화의 상업적 성공을 발판으로 시작된 3D 산업의 본격적 성장으로 3D 컨텐츠는 3D TV와 함께 빠르게 보급될 것"이라며 "3D TV의 출하량 증가는 곧 블루레이 출하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엠의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광픽업부문 72%, EMS부문(LED TV용 파워 서플라이) 28%로 이뤄져 있지만 EMS부문의 상대적 부진과 블루레이의 출하량 증가로 전체 매출 중 광픽업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블루레이 시장이 아직은 DVD시장에 비해 아직 규모는 작지만 블루레이용 광픽업 부품의 단가는 기존 DVD용 광픽업 부품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며 "블루레이용 광픽업 부품의 매출 비중 확대는 아이엠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D TV의 출시에 따른 블루레이 시장의 개화, 해당 시장 내에서 아이엠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 등을 고려할 시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거래처 확보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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