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문턱 낮춰 중기 성장 돕겠다”
"20~30개 글로벌 유니콘 기업 만들겠다"
2020-05-28 16:09:11 2020-05-28 16:09:11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
 
김학도 중진공 신임 이사장은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며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저희 기관이 초기 정책 자금부터 창업, 마케팅, 수출까지 여러 가지 자금 지원 도구를 갖고 있는데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각각이 단계별, 기능별로 연결돼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있지만 성장하지 못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 20~30개의 글로벌 유니콘을 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중진공 내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김 이사장은 “현장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정책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강화하겠다”며 “신산업 분야나 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 정책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100일 혁신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대외적으로 고객 중심,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위해선 직원들 스스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혁신 TF를 이미 구성했고 6월18일까지 마무리 작업을 해 100일 혁신 방안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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