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문 대통령·원내대표 회동, 여야 협력 발판되길"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후 1년 6개월만…"정부·국회 심도있는 논의"
2020-05-25 10:47:41 2020-05-25 10:47:4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8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 회동에 대해 "행정부와 입법부의 협력, 여야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필요했던 많은 순간들을 속절없이 흘려보냈는데 다행히 21대 개원을 앞두고 마주앉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동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어 "앞으로 정부와 국회가 어떻게 협력해나갈 것인지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여야가 위기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생산적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8일까지인 국회 원구성 법정 시한을 지키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법을 지키는 건 당연하다"며 "더욱이 21대 국회는 코로나 극복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첫 출발은 정해진 날짜에 21대 국회 문을 여는 것이다. 긴박한 삶에 처한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제 날짜에 시작해야 한다"며 "일하는 국회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기업을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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