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큐셀은 기존 제품보다 출력을 10% 이상 높인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9' 를 21일 국내 출시했다. 큐피크 듀오 G9는 최대 460와트피크(Wp)를 내는 제품으로 미국, 독일, 일본에서 먼저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퀸텀' 기술과 출력과 안정성을 높이는 '퀸텀 듀오Z', '제로 갭' 등 한화큐셀 고유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제로 갭 기술 활용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하는데, 이때 셀 사이에 간격이 있어야 안정적이다. 하지만 제로 갭 기술을 이용하면 셀 사이에 간격을 없애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빈 곳에 셀을 더 넣을 수 있고 셀이 많아져 출력은 자연스레 높아지는 원리다.
이밖에 '상하단 분리 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발전량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큐피크 듀오 G9는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특화된 고출력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을 지속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큐피크 듀오 G9 제품 사진. 사진/한화큐셀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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