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광주형 일자리 복귀…노동이사제 등 요구 철회
2020-04-29 18:42:15 2020-04-29 18:42:1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달 초 광주형 일자리 교섭에서 이탈한 한국노총이 복귀하면서 우려됐던 파국은 막았다. 
 
광주시, 합작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GGM), 한국노총 등 교섭 주체는 29일 상생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 박광태 GGM 대표,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은 이런 내용의 합의서를 발표했다. 
 
위원장을 포함 5명으로 구성된 상생위원회는 GGM 상생 노사발전 협의회가 출범되지 전까지 노사 관련 문제를 논의해 대표에 제안한다. 
 
29일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합의내용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광주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앞서 노동 이사제 도입, 원하청 관계 개선, GGM 임원들 적정임금 설정, 시민자문위 구성, 현대차 추천 이사 해촉 등은 철회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2일 노사 상생 발전 협정서 파기와 함께 사업 불참을 선언했다. 또한 GGM 주주들은 이날까지 노동계가 복귀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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