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평양에 있는 경제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7일째 잠행을 이어갔다.
노동신문은 이날 "박봉주 동지가 김정숙평양방직공장과 평양시안의상업봉사 단위들을 현지 요해(점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박 부위원장은 염색종합직장, 직포종합직장을 포함해 생산 현장들을 돌아봤으며 다양한 색깔의 천을 생산할 것과 정화시설 현대화 통한 환경보호 대책을 주문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평양 제1백화점과 대형마트 격인 광복지구상업중심을 찾아 직원들에게 상품을 실속 있게 확보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에 대한 소식은 보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후 17일 동안 자취를 감추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박봉부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의 경제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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