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 이어 유럽공장 재개 '박차'
2020-04-27 17:55:20 2020-04-27 17:55:2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독일 폭스바겐은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받았던 유럽 공장들의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고, 8000여명의 직원들이 생산라인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5만명을 고용 중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지난해 70만대의 폭스바겐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번주 골프 모델을 포함해 1400여대를 생산하고, 다음주부터 6000만대 이상으로 생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번주부터 포르투갈과 스페인,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장들도 순차적으로 재가동한다. 앞서 폭스바겐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중국 공장의 가동이 정상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독일 츠비카우 공장과 슬로바키아 브라티블라바 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2월 독일 작센주 츠비카우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