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진청장, 경남 함안 시설수박 재배 현장 방문
재배시설·농작업 환경 점검…현장 의견 반영한 개선방안 모색
2020-04-27 17:48:46 2020-04-27 17:48:46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경남 함안 시설수박 재배 현장을 찾아 생육과 출하상황을 살펴보고,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환경 점검을 통해 재배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 함안군을 찾았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경남 함안 시설수박 재배 현장을 찾아 생육과 출하상황을 살펴보고,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뉴시스
 
경남 함안은 우리나라 시설수박 재배 주산지 중 한 곳으로 연작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벼와 수박을 함께 재배하고 있으며 촉성재배와 반촉성재배를 통해 36월까지 수박을 출하한다.
 
특히 최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가 개발한 함안지역 맞춤형 '고정식 수박 하우스 모델'이 보급되면서 벼와 수박 재배 시 기계작업이 가능해졌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고정식 수박하우스에 적합한 재배 지침 확립과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업무상 유병률은 4.85.2%(20122018)로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많으며, 고온 다습한 시설하우스에서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의 경우 온열 스트레스도 겪는다.
 
농진청은 시설재배 농업인의 온열 스트레스 경감 기술 개발과 농작업안전 시범사업을 통해 농작업 환경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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