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등을 이유로 원산으로 거쳐를 옮겼다는 정보를 미 당국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행정부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지난주부터 원산에 체류했으며 15∼20일 사이 부축을 받거나 휠체어 등을 이용하지 않고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 "일부 보좌진과 고위직 인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김 위원장이 예방 차원에서 평양을 떠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관광지구를 둘러보고 그 외 일정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보도한 CNN방송에 대해 "그들은 오래된 문서를 사용하곤 했다. 가짜뉴스라고 들었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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