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oT 실버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나선다
공기 살균기, 낙상 감지 센서 등 실증 예정…2021년 상용화 목표
2020-03-30 10:00:53 2020-03-30 10:00:5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업체 세이프티랩, 헬스케어 기기 전문업체 다우코리아와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 활용한 헬스케어 시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요양 시설처럼 노인 대상의 시설에서 필요한 기기들을 IoT 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제어하고 관리하는 실버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를 포함한 실버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념 예시. 사진/LG유플러스 
 
3사는 실버 헬스케어의 첫 번째 솔루션으로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에 무선통신 기술을 더한다.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는 실내 공기 및 문 손잡이, 책상 등 물체 표면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기기로, 요양시설처럼 다수가 함께하며 공기 감염이 높은 시설물에서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3사는 플라즈마 공기 살균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의 실증을 진행한다. 무선통신(LTE)기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시설 내 공기질 자동 관리, 위급상황 시 양방향 비상 통화, 이상 변화 감지 시 담당자 자동 연결 등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하반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노인층 대상으로 낙상 사고를 감지하는 낙상 감지 센서와 같이 건강 상태, 안전, 위생 등 실버 헬스케어에 적합한 다양한 기기를 발굴해 내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용화가 목표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실버 헬스케어 시설에서 통신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시설 운영의 효율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헬스케어 관련 기술력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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