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주한미군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5·6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하루 만에 1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6일 "주한미군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주한미군 관계자 중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경기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 출입구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미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당 확진자는 주한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한국인 여성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천안의 기지 외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등은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달 19일 신종 코로나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같은 달 25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이를 유지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