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지역 아동센터에 마스크·손소독제 후원
마스크 6만3000장, 손소독제 1000개 등 약 1억원 상당
2020-02-17 15:17:34 2020-02-17 15:17:34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지역 아동센터와 보호시설 173개소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후원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7일 오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지급을 위한 후원식을 진행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지역 아동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아동센터와 보호시설 173개소 등록아동 4500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6만3000장, 손소독제 1000개 등 약 1억원 상당의 개인위생용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지급을 위한 후원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공사의 후원품을 인천지역 아동센터 및 보호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와 보호시설이 조손·한부모, 다문화, 맞벌이 가정 등의 아동들이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다중이용시설인 점과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해 이번 후원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후원이 인천지역 아동 및 지역사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여객 분들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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