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韓-러시아 경협, 위기이후 한 단계 성장할 것"
"상호 협력 통한 윈-윈 나서야"
2010-05-22 12:06: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1일 "금융위기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은 한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한·러 경제협력 확대포럼에 참석해 "수교 20주년을 맞아 상호간 보완적 기능을 살린다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기초과학력을 보유한 러시아와 우수한 인적자원과 상용화 기술을 갖춘 한국의 협력 확대가 금융위기를 조속히 벗어나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요건이라는 의미다.
 
한편 이날 포럼을 주관한 한국과 러시아의 민간경제협력위원회는 매년 올해말까지 양측 기업들이 참석하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정기교류에 나서는 한편 교류가 활발한 연해주와 사할린 등 주요 지방과의 교류 활성화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포럼은 한러간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23일까지 모스크바 크레믈린궁 앞에서 개최되는 한국 상품전과 함께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 ·러간 교역규모는 지난말 현재 지난 1990년 수교 당시(1억9000만달러)보다 90배이상 성장한 18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에너지, 정보기술(IT), 전자통신, 플랜트 수출분야의 진출을 추진해오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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