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2019년 잠정 매출이 전년 대비 28.2% 증가한 516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6.6% 증가한 271억원, 당기순이익은 27.7% 증가한 17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자료/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사 측은 "국내외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관리(O&M) 사업, 민간투자사업(PPP), 사업관리컨설팅(PMC) 등 성공적인 신규 사업 영역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 EPC 및 O&M 사업과 국내 민간투자사업(PPP) 분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집중했다. 상반기에는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재무적투자자(FI) 주도형 사업인 GTX-A 노선 사업을 수주해 전략적투자자(SI)로서 설계 및 PMC를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일본 모리오카, 니시고 및 이나와시로 태양광 발전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10월에는 국내 최초의 엔지니어링 국가 간 사업(G2G)인 페루 친체로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에 민간 대표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하는 와중에도 모든 임직원이 흔들림 없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최고의 종합건설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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