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달 상장 제약기업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뒤를 이으며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의 116개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7079만5986개를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의 관계 분석을 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1위 셀트리온 브랜드는 참여지수 227만4300, 소통지수 151만6055, 커뮤니티지수 41만2805, 시장지수 445만3835로 총 브랜드평판지수가 전월 대비 10.25% 상승했다.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3.68%, 19.03%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전통 제약사인 종근당은 4위에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이 뒤를 이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셀트리온 브랜드는 아시아 최대인 14만리터 규모의 동물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하여 3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셀트리온의 강점을 꼽았다.
한편,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뉜다.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등이 반영됐다.
상장 제약기업 1월 브랜드 평판 순위.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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