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달 국내 등록된 항공기가 총 85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18대)가 늘어난 수치로 저비용항공사(LCC) 허가에 이어 이들 회사가 노선을 늘리는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탓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등록된 항공기는 총 853대다. 이 중국제·국내 운송사업용 항공기 414대, 소형항공운송용 29대, 항공기사용사업용은 176대다. 그 외 비사업용은 234대가 운영 중이다.
전체 등록된 항공기는 전년 대비 18대가 늘어났다. 종료별로는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16대(LCC 10, 대형사 6), 소형항공운송용 1대, 비사업용 2대가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등록 건수는 48대로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28대(LCC 19, 대형사 9), 소형항공운송사업용 3대, 항공기사용사업용 7대, 비사업용 10대 늘어났다.
임차기간 만료, 매매 등의 말소등록 건수는 총 30대로 국제·국내 운송사업용 12대(LCC 9, 대형사 3), 소형항공운송사업용 2대, 항공기사용사업용 8대 및 비사업용 8대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항공기 등록 증감추세를 볼 때 향후 4년 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도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신규도입 등 20여대의 항공기가 신규도입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첫날인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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