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SK에너지의 석유화학 부문 분사와 관련해 회사측은 18일 “아직 결정된바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는 최근 SK그룹이 에너지에 속한 석유사업과 화학부문을 분사시키고 중간 지주사 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분사는 다양한 검토 사항 중 하나일 뿐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내용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화학사업을 분사해 중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예전부터 증권가에서 떠돌던 소문"이라며 "회사도 알지 못하는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까지 공개되고 있어 매우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지난 1월26일 열린 2009년 실적 설명회에서 “수익과 성장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장기적으로 화학사업의 분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구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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