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이란 미사일 발사, 모든 조치 취할 것"
이란 혁명수비대 "보복 계속 될 것" 경고
2020-01-08 10:15:32 2020-01-08 10:15:32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모든 필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미사일 공격에 대해 "이란이 십수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의 공격을 확인했다. 
 
조너선 호프만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공격 대상 기지는 이라크의 알아사드 기지와 에르빌 기지"라며 "초기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군과 가족, 지역 내 동맹을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 작전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작전 이름 역시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됐으며 혁명수비대는 "우리의 강력한 보복은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것과 관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8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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