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키즈가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회사 야나두를 합병한다.
카카오키즈는 야나두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는 피합병법인인 야나두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며 합병비율을 1:0.6055372로 산출했다. 야나두는 지난해 매출 41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키즈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정했고, 오는 10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처리한 계획이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11일이다.
카카오키즈는 이번 합병으로 성인 대상 영어교육 콘텐츠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앱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며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카카오키즈의 전신인 블루핀은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 사업 확장에 주력했다. 지난 2016년 10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1%를 인수하며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됐다. 카카오키즈는 야나두 합병 목적으로 "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키즈가 야나두를 합병한다. 사진/카카오키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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