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 산지에는 5~30센티미터의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에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관측된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주차장에 얼음이 얼어 있다. 사진/뉴시스
모레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내일까지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8~13미터로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상의 경우 바람이 초속 10~18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5미터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동해안은 모레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