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대구시 택시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가 택시 서비스 고급화와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에 가맹 택시를 활성화화면서 기존과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M솔루션은 택시운송가맹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루' 운영 노하우는 물론 모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카카오 T 플랫폼을 접목하는 한편,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AI)이 적용된 모빌리티 기술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DGT모빌리티는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와 '여성 전용 택시 서비스'를 KM솔루션과 협력해 각각 '카카오 T 블루', '카카오 T 레이디' 브랜드 명으로 제공한다. 연내 1000여대까지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카카오 T 블루 운영에 나서고, 카카오 T 레이디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카카오 T 블루는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 사업자간 상생의 의미뿐 아니라 대구시에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서비스 품질과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블루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택시 이용 경험을,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 개선된 근무 환경과 처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격 택시 서비스가 대구시 택시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안규진 전무(오른쪽)가 DGT모빌리티 김준홍 대표와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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