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가맹점 갑질 논란 '허위 판명'
갑질 논란 목격자 허위 진술 관련 반론보도 실시
2019-11-13 11:53:34 2019-11-13 11:53:3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제너시스BBQ는 윤홍근 회장의 가맹점 폭언·욕설 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 났다고 13일 전했다.  
 
제너시스BBQ그룹 기업 이미지. 사진/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7년 11월 윤 회장의 갑질 논란을 보도한 한 언론사가 검찰의 ‘사실무근’ 판명 결과를 지난 12일 반론보도하면서 갑질 누명을 벗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 결과에선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라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당시 윤회장의 폭언·욕설에 관해 목격자로서 인터뷰한 당시 매장 방문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2년간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윤 회장의 불명예는 일단락됐다. 다만 논란 이후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로 인한 BBQ 전 가맹점의 매출 감소 피해는 보상 받을 수 없다는 측면이 아쉽다는 게 제너시스BBQ 측의 설명이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많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의 반론 보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갑질 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전의 명예가 회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19년 1월 서울중앙지방검찰 조사1부에서는, BBQ 가맹점 갑질 논란과 관련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됐던 가맹점주 및 현장 목격자에 대해 재기 수사를 개시한 바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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