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키움증권은 11일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주가 상승과 실적 호전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측면 부담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비싸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지난 1분기 과거 기대감에 머물렀던 사업 부문들이 실제 숫자로 기록되기 시작하면서 사상 최대인 1조2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우려를 잠재웠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기대감이 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함에 따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여전히 성장이 진행중인 상황으로 추가적인 매출 증가 여력이 충분하며 신규 사업들이 본격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가 해외 공장 증설과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완성차 해상 운송과 현대제철 제선원료 및 완제품 수송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완성차 해상운송을 100% 수행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게 될 경우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향후 상단이 아니라 매출액과 수익성 측면에서 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