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유상증자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심리적 악재해소 정도가 아닌 실제로 주당순자산(BPS)이 증가하는 호재"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유상증자 규모는 약 2500억원(보통주 1091주, 발행가격 2만3100원)이고 투자유가증권 매각도 공시했기 때문에 신항만지분 매각대금 2000억원을 합하면 약 4500억원의 자본확충계획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증자해도 주당순자산(BPS)가 오히려 5.7%증가하고, 매각차익 반영 등으로 희석 요인이 없다는 설명이다.
또 재무구조 개선과 차입금 상환으로 연말 부채비율이 245%로 낮아지고, 주가에 위험요인이었던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는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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