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신한 제1호 SPAC(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0.93대 1을 기록했다.
10일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750만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225만주 모집에 210만1790주가 청약해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5000원(액면가 100원)으로 이날 몰린 자금은 총 52억5448만원이었다.
신한제1호스팩은 총 공모금액 375억원이다. 합병대상으로는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을 배경으로 향후 잠재적 성장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신성장동력산업군을 꼽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청약을 마친 우리스팩1호는 공모가 1만원에 105만주를 공모했는데 최종 청약경쟁률이 193.4대 1을 기록해 1조원이 넘게 몰린 바 있다.
첫날 경쟁률은 이날의 신한제1호스팩과 비슷한 0.95대 1이어서 신한제1호스팩도 최근 스팩의 부진을 딛고 성공적으로 공모주 청약을 마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청약을 마치면 14일 청약 증거금을 환불하고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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