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지난달 31일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창업·벤처·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금융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출범했다.
우리금융그룹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을 이끌고 있다.
혁신금융추진위원회 아래에는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의 4개 추진단을 구성해 전문분야별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여신지원’ 부문에서는, 지난 9월말까지 6조6천억원을 지원하여 목표대비 122%를 달성했다.
‘여신제도개선’ 부문에서 우리금융그룹은 이번달부터 핀테크업체인 피노텍 및 기업은행과 협업하여 은행간 ‘온라인 대환대출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투자지원’과 관련해선 우리금융은 9월말 현재 1840억을 지원해 연내 목표를 100%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핀테크지원’ 부문에서는 핀테크산업 활성화와 신남방국가 핀테크 로드(ROAD) 개설에 앞장서 지난달 24일 베트남 현지에 ‘디노랩 베트남’을 출범시키며 국내 핀테크기업들의 동남아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화했다.
표/우리금융지주
이달 중 신세계면세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Drive Thru(드라이브 스루) 환전서비스’를 연내에 시행하는 한편, 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를 가속화 해 오픈뱅킹 시행과 함께 핀테크 업체들과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시도키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와 여신 지원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를 그룹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혁신금융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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