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에코드라이빙' 확산 협력
교통 안전·배출 저감 등 '사회적 가치' 창출키로
2019-10-31 16:36:51 2019-10-31 16:36:51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SK루브리컨츠는 도로교통공단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교통 안전과 에코드라이빙(Eco-Driving) 문화 확산 등 ‘교통 안전 공익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 본부장과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왼)이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교통안전 및 에코드라이빙(Eco-Driving) 문화 확산 등 ‘교통안전 공익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루브리컨츠
 
기업과 공공기관이 앞장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교통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에코드라이빙(Eco-Driving) 운전 문화 확산으로 연료를 절약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취지다.
 
운전자들이 운전면허증 취득 이후 별도의 교통 안전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무의식 중에 잘못된 운전 습관을 갖게 돼 사고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되며, 공회전, 급출발, 급정거 등 잘못된 운전 습관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배출량을 늘이게 돼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야기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일차적으로 올해 안에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주원인은 신호위반·과속 등 난폭운전과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 의식이 일반 운전자들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배달 대행 시장이 커지면서 이륜차 운전자들이 증가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교통사고건 수는 21만7148건으로 2017년 대비 0.4% 감소한 반면, 이륜차 교통사고건 수는 1만5032건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른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을 계기로 운전자들의 도로 위 교통 안전불감증이 해소되고, 실질적으로 국내 이륜차 교통사고 건 수가 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SK루브리컨츠와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 △교통안전 공익활동에 대한 아이디어 개진 및 구체화 △필요 자원 확보 △성과 측정 및 향후 계획 수립 등 교통안전 공익활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박용민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엔진오일을 판매하는 회사로서 사고를 예방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공단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 본부장과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왼)이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교통안전 및 에코드라이빙(Eco-Driving) 문화 확산 등 ‘교통안전 공익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루브리컨츠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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