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출발 상황 및 주요 이슈
현재 달러/엔 91.29엔, 유로/달러 1.2657달러
달러/원은 1166.00원 (전일대비 +24.70원) 출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증폭
단기 자금 이탈 가능성 크지 않을 듯
EU 이벤트 및 시장 패닉 진정 여부에 주의
- 그리스發 재정 위기가 다른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 부각되며 금융시장의 우려는 공포 수준으로 확대되는 모습. 이날 ECB 정책회의에서 그리스 관련 우려감을 완화시켜줄 만한 조치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유로화는 낙폭을 확대하며 미 달러 대비 1.26달러대로 폭락.
- 유럽 재정 위기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가 당초 예상보다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외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천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내.
- 그간 대외 불안 강화에 따른 주식 순매도에도 실제 본국으로 송금되는 자금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었고, 이에 따른 환시 영향도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나,
-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해당 자금의 회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져
- WGBI, MSCI 편입설 등으로 올 들어서만 외인은 국내 채권과 주식을 각각 26.6조, 11조 순매수
- 견조한 펀더멘털로 대외 불안 완화 시 해외 유동자금의 주요 투자처로 떠오를 수 있고, 해당국가에 대한 익스포져 작은데다, 유럽에 대한 수출규모 역시 12% 수준으로 크지 않아.
- 단기에 급격한 자금 이탈 가능성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유럽 재료의 전개 추이 지켜볼 필요
- 최근 독일 선거 및 그리스 구제금융 승인 과정 등 이벤트가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는 만큼 재정 위기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기 보다는 이들 결과와 이에 따른 시장의 패닉 진정 여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
▶주요 변수 및 금일 전망
금융시장 불안 가중으로 환율 급등
수출업체 네고 속 추가 상승 제한
1150원대 후반 흐름 속 증시 동향 주목
- 금융시장 불안 가중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 급등 이어지는 모습
- 120일 이평선 상향 이탈로 차트 상 저항선은 1187원 부근에 위치한 120주 이평선이 대기
- 증시 조정 및 역내외 숏커버 지속, 투신사 환매 관련 달러 수요, 외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등이 상승 압력 가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가 상승폭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듯
- 역외환율이 장중 한 때 1170원 수준으로 급등했는데, 이는 주문실수와 이에 따른 시장 패닉으로 다우지수 폭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주거래 레벨은 1150원대 후반 흐름
예상 레인지: 1150 – 1168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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