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은 1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2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CSI는 한국 산업의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다. KCSI는 경제성장의 양적 성장을 평가하는 국내총생산(GDP) 등의 생산성 지표와는 달리 질적 성장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을 상용화한 이후 5G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롤(LOL) 파크, 올림픽공원, 부산 해운대 등에 5G 부스트 파크를 마련하고 AR·VR 등의 서비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직원들이 고속도로 인근에서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어린이들이 SK텔레콤 코딩교실에서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또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유통망 등 인프라를 개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행복 커뮤니티는 △ICT기술로 독거 어르신을 돌보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지점·대리점에서 어르신·어린이 대상 맞춤형 ICT 교육을 제공하는 T스마트폰 교실, 신나는 코딩교실 △신진 청년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갤러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고객센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고객의 상담 목적을 예측, 고객별로 맞춤형 상담 메뉴를 제공한다. 70대 이상 어르신에게는 전담 상담사가 천천히 쉬운 용어로 응대하고 13세 이하 어린이 고객에게는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전담 상담사가 상담한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KCSI 22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부분을 인정 받은 성과"라며 "SK텔레콤이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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