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저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14일부터 11월8일까지 ‘오래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원도심 저층 주거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 ‘더불어 마을’과 연계해 이뤄진다. 우수 아이디어는 사업 대상지 발굴과 사업 계획 과정에 활용된다.
공모 대상 지역은 더불어 마을 9개 사업 구역과 희망지 9개 사업 구역이다. 이 외 인천시 관내 노후 저층 주거지, 추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도 포함된다.
공모 내용은 노후 저층 주거지 재생, 빈집 활용, 마을 특화사업 발굴, 마을 일자리 창출 등 주거지 재생과 주거 환경 개선과 관련된 주제는 모두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람에게는 시장 표창 및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작은 사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도수 인천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 주도형의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오래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주거 환경 개선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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