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보일러 업계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 지역에 긴급 서비스팀을 급파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4일부터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 캠프'를 운영 중이다. 침수로 인해 쌀쌀해진 날씨에 온수 사용과 난방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리점과 협력을 통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동나비엔 서비스 엔지니어가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복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꿈의 교회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서비스 인력을 투입해 피해 지역 보일러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캠프 현장 접수 및 상담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크실 고객의 어려움에도 함께 하고자 긴급 복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경동나비엔 행복나눔센터나 강구면에 설치된 베이스캠프를 통해 서비스를 접수해 주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도 지난 5일부터 같은 지역에 서비스 엔지니어 11명을 파견, 임시 서비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피해가 컸던 강구면, 영해면, 병곡면, 영덕읍 지역 주민들의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 서비스 캠프를 유지할 계획이다.
귀뚜라미는 경북 영덕 수해 지역에 긴급 서비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지역에 또 다시 큰 수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지역주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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